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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부자와 연기금의 역할
    부자이야기 2008. 1.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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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연기금 '구원등판'..1,600대 회복
    1/31 16:11   [연합뉴스]
    뉴욕증시 하락 불구 코스피 35P↑ 코스닥 5P↑

    대외악재로 투자심리 불안 여전..수급여건은 호전

    전문가들 "본격 반등 일러"..보수적 대응 권고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나서면서 주식시장이 하루 만에 1,600대로 복귀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35.62포인트(2.24%) 급등한 1,624.68로, 코스닥지수는 5.73포인트(0.95%) 오른 608.84로 각각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1,570.87까지 떨어졌다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에 성공했다.

    ◆美경기 침체영역 진입..투자심리 불안 여전 =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0.5%포인트 연방기금 금리 인하 결정에 힘입어 장중 급반등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채권보증업체에 대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FOMC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1.25%포인트에 달하는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미국 경기침체 우려는 여전하며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도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발표된 작년 4.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예상치(1.2%)보다 훨씬 저조한 0.6% 상승에 그쳐 경기침체 영역에 근접했다. 게다가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부실채권 규모의 확대 우려도 높아졌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제 금융기관들은 서브 프라임 모기지 관련 부실 규모를 최대 4천600억달러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부실이 가계부채 등 미국의 다른 부문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며 미국말고도 유럽과 아시아권의 금융손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기금 매수.外人 매도세 완화로 수급여건은 개선 = 그러나 국내 증시의 수급여건은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식 매입과 외국인 매도세 완화로 크게 호전됐다.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로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4천억원 가까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식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연기금은 지난 14일 이후 꾸준히 매수 우위를 보이며 1조6천억원 이상 누적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최근 연기금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정부 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3개 주요 연기금 관계자 및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은 지난 24일 최근 금융시장 여건 하에서 연기금의 역할을 논의했으며 증시자금 조기 투입에 대체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의 매도세도 최근 이틀 동안 현저히 완화됐다.

    올 들어 29일까지 외국인의 하루 평균 순매도 금액은 4천219억원에 달하지만 30일과 31일에는 각각 906억원, 216억원 순매도에 그쳤다.

    ◆"본격 반등 기대 아직 일러" = 증시 전문가들은 수급여건이 일시적으로 개선된 것은 사실이나 대외악재를 고려할 때 당분간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보수적인 대응을 권고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외국인의 매도세는 여전하나 크게 둔화됐으며 국내 기관들은 가격 하락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면서 "과도한 하락에 따른 단기 반등 가능성이 높으나 추세 반전으로 이어질 지는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의 심 팀장도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미국 채권보증업체의 부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단기적인 매매에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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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란 미래의 가치에 대한 현재의 판단이 반영되는 투자의 장이다.
    항상 우리에게 갑의 존재로 여겨졌던..뉴욕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외인매도세 약화와 연기금의 구원투수 역할로 오히려 코스티과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
    증시의 지나친 하락으로 인한 패닉현상을 막기위한 궁여지책일지도 모르지만 연기금은 국가의 공돈이 아니다.
    더우기 시장의 원리가 지배하고 미래가치가 중심적인 테마가 되어야 할 주식시장에 단순히 정치적인 부담이나
    근시안적인 케인즈논리에 의해서 연기금을 투입한 것은 반드시 시장의 반발과 왜곡을 가져올 것이며 경제적인
    논리를 정치적으로 푸는 우를 범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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