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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지혜와 우리들의 인생길
    세상살이 2010. 2.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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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로 배우는 삶의 지혜”

                    

    전설 ?

    그건 동화 같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는 전설과 같은 동화들이

    아주 깊은 진리를 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전설 하나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그러다 보면,

    우리는 문득 그 전설이 우리자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전설은 우리에게 삶의 깊은 경험,

    혹은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성 브렌단의 전설-


    브렌단은 6세기에 아일랜드에서

    살았던 수도사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작은 배 한척에 몸을 싣고,

    바다로 나가는 수도사들이 많았습니다.


    그저 배가 물결에 밀려 떠가는 대로

    몸을 맡긴 채 말입니다.


    이 수사들은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경험을 하고자 했습니다.


    즉, 사람들이 모든 안전을 보장해 주는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단 한 가지도 남김없이 다 버릴 때,

    철저한 고독에 자신을 맡길 때,

    폭풍과 밤의 악령들이 안개 낀 북쪽바다

    한가운데서 작은 배를 덮쳐올 때,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알고 싶어 한 것입니다.


    브랜단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끝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하느님과 단 둘이 있고자 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수평선을

    넘어가면 그 어디 엔가에 그지없이 아름다운 땅이

    있으리라 믿고 그 땅에 대한 동경으로 가득차 있던 것입니다.


    항해는 모험과 폭풍이 몰아치는 밤,

    바다 귀신들, 그의 내면으로부터 나온 악령들과

    외부에서 그를 덮쳐오는 악령들로 가득 찬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암흑이

    작은 배를 덮쳤습니다.


    브렌단은 이제 이 암흑만 견뎌내면

    모든 위험이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판단은 옳았습니다.


    어둠은 사라지고 눈부시게 밝은 빛이 비쳤습니다.

    그렇게 갈망하던 그 아름다운 땅이 그의 눈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온갖 나무들과 과실들, 천당과 같은 충만함이 거기 있었습니다.


    어떤 젊은이가 그에게 마주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당신이 찾던 땅입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집에서 당신이 할 일을 해야 하니까요.


     그러나 이제 당신은 아는 자가 되었습니다.

     당신 앞에 약속의 땅이 놓여 있다는 것을

     당신은 이제 알았으니까요 !“


    우리는 이 전설을 우리 자신의 삶의 길에 적용하여

    해석해 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고정되고 경직되어 버린 확고한 ‘지위’들로부터 벗어나

    불확실한 것을 향해 출발하는 일,

    자아라는 껍질을 거듭 되풀이하여 벗어나는 일,

    불확실한 가운데서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가 미리 내다 볼 수 없는 것에 우리자신을 맡기는 일,

    진리의 내적인 음성의 재촉을 받아 그리고 그 음성의 인도아래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일,

    고통과 장애를 이겨내는 일,

    진리의 길 아닌 다른 길로 관심이 흩어질 위험,

    의혹의 위험, 지쳐버리게 될 위험,

    찾아 헤매는 동안 겪어야할 고독,

    끝없는 바다 한 가운데 던져져 있는 것 같다는 느낌.


    그러나 이 모든 것 후에 찾아오는 성숙함 그리고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것을 발견함이라는 행복한 체험.


    이 모든 일 다음에는 철저하게 변화한 존재로서

    집으로 돌아가는 일,

    삶의 과제에 새롭게 헌신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전설은 그 안에 우리들 자신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전해 내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율을 노래하라”를 읽고. . . . 

                            (요하네스 부어스 지음)


    언제부터인가 안전한 삶이 가장 이상적인 삶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치열한 모험이나 확률이 낮은 새로운 아이템에 몸을 맞기는 것은 아주 촌스런 모습,현실을 도외시한 망상주의자로 취급받게 되었습니다.

    신의 직장,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이라는 말과 함께 안전위주의 삶이 지금 우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험이 없는 나라,민족은 발전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세계나 이상에 대한 도전이 없으면 우리는 더이상 이 세상에서 존재가치를 찾지못합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이 주는 희열과 결실의 의미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해변을 떠나기를 두려워하는 자는 결코 새로운 바다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모험을 해보세요..아주 작은 것이더라도...

    도전에 작은 것은 없습니다.
    오늘의 작은 시도는 폭풍이되어 당신을 만나러 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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