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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에 매달아 장식한 허브 화병
모빌 모양의 장식을 이용해 허브를 독특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일반적으로 벽에 걸어 장식하는 리스를 천장에 달고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유리 화병 속에 종류별 허브를 넣어 매달았다. 베란다 앞이나 테이블 위의 공간에 매달아 두면 바람이 불 때마다 은은한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푸른 잎 모양의 리스를 준비한 후 가장자리 세 곳에 철사를 묶어 위쪽에서 하나로 매듭짓고 고리를 만든다. 천장에 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튼튼한 철사를 이용하도록. 리스의 아랫부분에 물방울 모양의 유리 화병을 연결시킨 후 타임과 세이지 등, 세 종류의 허브를 담아 수경 재배 느낌으로 연출한다. |
통나무 펜스를 두르 허브 텃밭
허브를 일 년 내내 곁에 두고 즐기고 싶다면 베란다 등 여분의 공간을 이용해 작은 텃밭을 만들어 보자. 공간의 넓이를 정한 후 구획을 나누고, 종류별 허브를 채워 심는다. 허브는 특히 강한 햇살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장소를 정할 것. 봄에서 여름까지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할 일이다.
베란다 한켠에 텃밭 공간을 마련한 후, 우선 가장자리를 따라 높이 20~25㎝ 정도 크기의 통나무를 놓아 고정시킨다. 안쪽으로 자갈을 깔고 흙을 적당히 채운 후 비닐 포트를 벗긴 허브를 한쪽 끝부터 심어나간다. 전체를 다 심은 후에는 사이사이의 공간에 흙을 채어 넣어 마무리해줄 것. 각각의 구획마다 허브 이름을 새긴 장식을 꽂아주어도 멋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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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로즈마리 향이 퍼지는 현관
현관으로 이어지는 벽면이나 거실의 밋밋한 공간은 허브를 장식 소품 느낌으로 활용해 본다. 선반이 없는 경우, 심플한 디자인의 콘솔 혹은 나무 장식대를 높이가 다르게 준비한 후 다른 소품과 함께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 넓은 벽면에 푸릇한 로즈마리 화분 하나를 올리는 것만으로도 화사한 봄 분위기가 넘쳐난다.
콘솔 모양의 나무 장식대를 높이가 다르게 준비한다. 잘 자란 로즈마리 화분은 건조시킨 아이비 잎으로 감싼 포트에 담아 한결 싱그러워 보인다. 아이비 잎으로 제작한 포트는 디자인 알레에 주문해 구입할 수 있다. 허브 화분의 경우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원칙이므로, 거실 안쪽 공간에 두는 경우는 자주 베란다 쪽으로 옮겨 시들지 않도록 주의한다. |
사이드 테이블에 올린 젠 스타일의 연출
방 안에서도 은은한 허브 향을 즐기고 싶다면 독특한 모양의 포트를 이용해 장식한다. 돌 소재의 직사각형 사기는 입구가 좁은 만큼 작은 허브를 심을 때 적당하다. 심플한 모노이나 젠 스타일 공간에 모두 잘 어울리며, 사이드 테이블에 올려 두는 것만으로 아이디어 담긴 포인트 소품이 될 수 있다.
깊이 있는 화분의 경우 바닥부터 흙을 채울 필요는 없다. 화분의 높이를 생각해 바닥 부분은 작은 자갈 등을 채우고 윗부분만 흙을 넣어주도록. 단 화분 스타일에 따라 물빠짐 구멍이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럴 때는 물을 너무 자주 주거나 넘치게 주어 뿌리가 썩는 것을 막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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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대 위에서 활용하는 허브 바구니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라면 허브를 첨가해 독특한 맛과 향을 느껴보고 싶어진다. 보통 주방 선반이나 창가 한쪽에 허브 화분을 두세 개 올리기 마련이지만, 조금 더 여유를 부려 주방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고 싶다면 큼직한 바구니를 이용해 보도록 한다. 조리할 때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모아 심은 바구니를 싱크대 위에 올려두고, 요리에 따라 적당한 양만큼 따서 활용하면 색다른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바구니 속에 몇 가지 종류의 허브를 모아 심을 때는 우선 물이나 흙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안쪽 전체에 비닐을 깔아주도록. 이 위에 배양토를 넣은 후 비닐 포트를 벗긴 허브를 하나씩 채워 심는다. 허브 바구니는 햇살이 잘 드는 주방 창가 쪽에 놓아두는 것이 좋으며, 뿌리가 썩지 않도록 물의 양을 조절해 주도록 한다. |
수납 주머니를 이용한 데코 센스
주방 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을 때, 마음에 드는 향의 허브 화분 한두 개를 이용해 공간에 화사함을 연출한다. 소품 수납에 사용하는 시판용 부직포 주머니 속에 허브 화분을 넣으면 요리할 때는 식재로, 테이블 위에서는 훌륭한 센터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 부직포 주머니 외에도 높이 있는 식기나 컵 등 생활용품을 활용해 허브를 담아내면 색다른 느낌의 주방 분위기가 완성된다.
시판용 부직포 주머니 속에 허브 포트를 그대로 넣는다. 허브 화분의 높이에 비해 주머니가 깊은 경우에는 바닥 부분에 작은 자갈 등을 채워 튼튼하게 고정시킨 후 화분을 올리도록. 여분의 공간 역시 자갈로 채워도 좋으며, 비닐 포트를 벗겨 넣는 경우에는 배양토를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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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사리빙 부록 MINI GARDEN ] | |
공간안에 생명이 있는 녹색의 오브제가 있다는 사실이 인테리어공간속에 멋진 모습을 연출해 줍니다.